예배를 갈망하라

찬송 582장
기도 맡은 이
성경 창세기 32:24-28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곤고한 날들을 보내는 이 때에 예배까지 무너져서, 신앙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속회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간절함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인지 성경의 한 사건을 가지고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요한복음 12장에 보면 유월절이 가까워지는 때에 예수님의 심경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놀랍게도 유월절 명절을 맞이하여 헬라인들이 빌립을 찾아와 예수님을 뵙고자 합니다. 이 헬라인들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고,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 보기를 원했습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마음만 먹으면 성전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 마음에 갈급함이 없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헬라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이방세계의 환경에서도 그렇고,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지를 쉽게 올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헬라인들처럼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있습니까?

오늘 본문 21절에 보면 헬라인들이 소원하며 제자 빌립에게 말합니다.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빌립에게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뵙고자 하나이다..’ 헬라인들은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나 안드레를 본 것으로 즐거워하거나 만족하지 않습니다. 헬라인들은 예수를 뵙기를 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험함입니다. 예배는 예수그리스도를 체험함입니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 예수님 만나기 원했고,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제자들에게 간청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음과 갈망함이 우리 모두에게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가끔은 교회를 나와도 예수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냥 교회에 나와 사람만 만나고 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 친교와 교제만 하고, 그것을 감사함과 즐거움으로 만족하고 가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교회 쇼핑입니다. 그것은 예배가 아니라 자기만족에 불과 합니다. 신앙인의 모습이 아니라 종교놀음이 불과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루살렘에 오게 된 헬라인들은 예배하러 왔다고 말씀합니다. 예배 대상은 하나님이었고, 그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알기 원했던 갈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전하여 들은 예수님은 23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 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우리 예수님은 그들이 간절히 보기 원하는 모양을 보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낼 때가 되었음을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모세도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까지 듣게 되는 축복을 누립니다. 민수기6:24-26절에 보면..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렇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얼굴을 보기 원하는 간절함입니다. 그 하나님의 얼굴을 통하여 사랑과 용서와 미래를 얻게 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 예배가 예배처럼 느껴지지 않고, 또한 예배에 대한 기대치가 지극히 인간적인 것으로 채워지기를 원하는 지금의 이 시대에 진정한 예배자의 모양을 갖추도록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현실의 상황들이 아무리 어려워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예배가 다 뒤로 물러난 것 같아도, 그럼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는 예배자의 눈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보호하시고, 예배를 통해 귀한 은혜와 사랑을 흘려보내길 원하십니다. 이 예배로부터 주어지는 은혜와 평강이 우리 속도원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내게 주신 하나님 은혜는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2. 하나님을 향한 갈망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함께 은혜 나눠 봅시다.


❏ 특별히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담임목사님 목회위에 성령충만, 능력충만, 말씀충만을 위해 중보 합니다.

❏ 헌금찬송 :446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이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속회예배 드리기(가정 / 주중 교회 속회방 / 카톡 그룹톡 / 줌 영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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