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325장
기도 : 맡은 이
성경 : 왕상 12:27-33

솔로몬 이후에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분열되게 됩니다. 솔로몬의 용사였던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죽자 북쪽의 10지파를 모아 북이스라엘을 세웠습니다. 북 왕국을 세웠어도 문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적인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는 예루살렘이 여전한 성전으로서의 그 자리는 변할 수 없었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있는 남왕국 예루살렘으로부터 마음을 돌리기 위한 방법을 여로보암이 만들어 갑니다. 이것이 오늘 구약의 본문입니다.

첫 번째,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20절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놀랍게도 여로보암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예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만약에 우리들에게도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똑같은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먼 길을 오가며 예배를 드리는 불편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꽤 좋은 방법이라고 인정할 것입니다. 수고를 덜 수가 있고 얼마나 간편한 예배의 모양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30절에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백성들이 단 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하였더라’고 기록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서의 경배의 모양이 죄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우리도 혹시 하나님을 대신 하려는 대용품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진짜가 아닌 비슷한 것도 정당하다고 받아 드리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복된 이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 평범한 사람들로 제사장을 삼았습니다. 레위 지파는 오직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를 담당하는 지파였습니다. 여로보암은 31절에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라고 하였습니다. 레위인은 예배를 위해 이전부터 더러운 것을 멀리하며,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고 거룩함으로 예배를 철저히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배경도, 근거도, 검증도 안 된 사람들이 목사로 세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우리교회에도 집사 한사람이 등록하고, 2~3년 후에 어느 모임에 갔는데 그 사람이 목사가 되어서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혼란의 시대입니다.
오늘날의 영적 혼돈은 이단의 모양으로 드러나져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잘못된 예배자 앞에, 그리고 그것들을 검증하거나, 바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외면하지 못하는 영적 혼돈을 맞이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시는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세 번째, 절기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였다. 32절 ‘…곧 그달 열 다섯째 날에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라고 나옵니다.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절기에 따라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놀랍게도 적당한,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슷한 모양으로 절기를 만들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날의 예배자들은 이 거룩한 날을 어떻게 드리고 있습니까? 거룩한 주일날을 다른 날로 대체하며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울은 이날을 너무 귀중한 날로 여기고 롬12:1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합니다. 비슷한 날을 찾지 마십시오. 주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주일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비슷한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진짜와 비슷할 뿐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유혹되어 방황하지 말고 거룩한 예배자로 하나님께 기억되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받는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내게 주신 하나님 은혜는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2.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예배자 입니까? 또한 하나님 앞에 어떠한 예배자로 기억되길 원하는지 이야기 나눠 봅시다.


❏ 특별히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담임목사님 목회위에 성령충만, 능력충만, 말씀충만을 위해 중보 합니다.

❏ 헌금찬송 :446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이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22일(월)~26일(금) / 한 해의 절반을 감사로 마무리 하고, 한 나라의 운명이 하나님께 있을 고백하는 새벽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시간시간 참여하여 은혜 받는 자리에 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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