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285장
기도 : 맡은 이
성경 : 삼상 3:4-9

한 해의 절반을 살아가는 6월입니다. “이제는 제 정신을 차리고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다짐을 하고 나면, 또 다시 일어나는 코로나로 인하여 번번히 뒤로 물러나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오늘 우리는 이 고난의 자리에 서 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자리로 진정한 회귀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예배 자가 [사물의 가치에 대해 숭배하고, 존중하는 맘을 밖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가장 귀한 가치를 드러내는 행위]임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솔로몬은 왕이 되고 난 후에,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열왕기상 3:4절에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번제를 드렸더니’라고 하였다. [일천 번제]란 천 번의 번제를 드림이 아니라, 한 번의 번제를 드릴 때에 ‘천 마리의 제물을 드렸다’는 대단한 제사를 드림을 말씀합니다. 솔로몬은 이 번제를 드림으로 왕으로써의 사역을 시작합니다. 솔로몬은 자기의 지혜나 수단이나 방법으로의 시작이 아니라, 예배로 자기의 왕권을 나타나기 시작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솔로몬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강력함을 나타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모든 것을 예배로 시작함으로, 그의 삶의 자리마다 성공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가 있었습니다.

교회성장학자 [칼 조지]는 ‘미래의 교회는 메타교회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메타]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변화]를 뜻합니다. 예배 앞에서 회개하며, 변화하며, 새로운 도전의 자리가 아니라면, 우리는 적당한 종교놀이를 하고 있음을 기억을 하고 진정한 예배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서 온전한 번제를 드리는 예배자라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살펴보면서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번제를 드린다는 것은 [제일 좋은 것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제사의 율법을 정하셨는데 번제로 드릴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한다]라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소나 양으로 드려지는 제물을 흠 없이 드린다는 것은, 가장 귀한 것을 드린다는 속뜻이 들어있음을 봅니다.

둘째, 세상이 기준이 아니라 “우리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0:16절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만만치 않은 세상을 그럭저럭 살아가다가는 세상 속에 파묻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삶을 꾸림이 아니라, 너희 자신이 기준이 되어 이 세상을 넉넉히 이겨내라고 말씀합니다.

셋째, [수리형교인]과 [정비형교인]이 있습니다. 밤 낮 망가진 모양으로 세상 한복판에서 깨지고 터져서 망가진 모양으로 지내다가 주일에 수리하러 오는 교인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사전에 자신을 드리기 위하여 늘 깨어 신앙을 정비하여 주일에 최상의 것을 드리는 정비형교인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디에 속하여 있습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에 예배의 자리, 신앙의 자리는 어떻습니까? 그리고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진정한 예배의 자리에서 제일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영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성령의 지배와 성령의 이끄심에 동의하여야 합니다. 성령님은 가장 좋은 예배 자를 만드십니다. 성령님과 한 주간을 함께 꾸려 나가시길 바랍니다. 주일 예배에 마음을 쏟으면 주일이 기다려집니다. 더욱이 억지가 아니라 자원하여서 드리는 자리는 더 값진 감격이 됩니다. 그 감격의 자리에 우리 속도원 모두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가운데 지난 한 주 내게 주신 하나님 은혜는 무엇인지 나눠 봅시다.

2. 번제는 제일 좋은 것을 드린 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내가 드리는 예배가 번제가 되기 위해서 어떤 좋은 것을 하나님 앞에 드리겠습니까?


❏ 특별히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담임목사님 목회위에 성령충만, 능력충만, 말씀충만을 위해 중보 합니다.

❏ 헌금찬송 : 50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이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트리니티 성경교제와 성경읽기, 성경암송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더 친밀해 지는 한 주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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