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라

찬송 299장

말씀 미가 7:7-13

 [미가 선지자]는 예루살렘에 형편을 바라보며 미가서 7장 1절을 통해 비탄함을 토로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재앙이로다!’ ‘재앙이로다!’. 여기서 ‘재앙’이라는 말은 ‘절망’이라는 단어와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그 절망의 상황을 [미가선지자]는 말하기를 ‘여름 과일을 딴 후’ 와 ‘포도를 거둔 후’로 표현 합니다. 미가서 7:1절에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의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는 계절 상 봄에 곡식을 추수하고, 여름 끝에 과일을 거둡니다. 따라서 봄에 곡식을 추수하고 나면 벌판이 썰렁한데, 여름 과일을 따고 나면 그 벌판은 더 황량하고, 아무런 기대 가치가 없는 쓸쓸한 들판이 되고 맙니다. 미가는 ‘예루살렘의 형편이 이와 같다’고 절망적인 표현을 합니다. 어느 그 무엇을 기대거나 거둘 수가 없는 낙망의 자리, 절망의 자리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을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단순합니다. 경건한 자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미가선지자는, 그 절망의 때에 미가서 7장 7절 말씀을 통해 그의 신앙을 선포합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 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라고 고백합니다. 미가선지자는 가까이 와 있는 앗시리아의 군대가 있다고 할지라도, 이제 점점 더 가까이 오는 바벨론의
병거가 있다고 할지라도 미가는 선포 합니다. ‘그럼에도 오직 나는 하나님만 바라본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오늘 이 고백 우리 속도원의 고백이요,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속도원 여러분!! 20개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리들의 신앙의 모양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오직 하나님만바라본다라고 하는 신앙의 모습이 우리들의 고백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우리의 수놀음에 치우쳐 있습니까? 미가 선지자의 믿음처럼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미가서 7장 8절에 보면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려 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이러한 고백이 신앙의 진수입니다. 어두운 때 일수록 우리의 자리는 내가 갖고 있는 신앙의 모양에 대한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야 합니다. 혹여나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인하여 엎드려진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일어나게 하실 것이며, 어운 상황가운데 놓여진다 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빛이 되어 주셔서 나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확신한 믿음과 정체성으로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넉넉히 승리하시는 우리 속도원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미가는 결국 승리를 선포합니다. 미가서 7장 10절에 보면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 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각지도 못하였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무리 강하게 우리의 신앙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한 우리의 신앙이 승리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때문에 지금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절박함 앞에서 있습니까? 멀리 있던 자로부터, 아니면, 가까이 있던 자들로부터 모욕과 멸시를 당 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그 믿음은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이 어려운 때 [미가선지자]의 고백처럼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는도다’ 라고 하는 변함없고, 확실한 신앙의 자리에 서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재앙과 같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까? 혹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소가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삶의 각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수능 수험생을 위해 중보합니다.

❏ 헌금찬송 :413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속회예배 드리기 (현장예배 및 줌, 카톡 이용)

– 새벽기도& 금요전세대 기도회 영성 이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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