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01 속회공과

예배의 대용품을 찾지 말라

찬송 91장

성경 레위기 10:1-5

오늘 우리의 영적 생활은 어떤 모양을 가져야 합니까? 구약성경을 묵상해 보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레위지파에 아론의 네 아들 가운데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에 대해서 묵상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아들은 “나를 가까이 하는 자에게 내가 거룩함을 보이고 온 백성 앞에 내가 영광을 나타내리라”라는 말씀 앞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려 할 때에,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영광 올리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에 성소 안에 번제단 불을 옮겨다가 등불을 켜는 일인데, 번제단의 불이 아니라 각기 그들의 향로로 다른 불을 가져다가 성호의 향을 붙였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맡겨진 소중한 일들을 바르게 감당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본문 말씀에 다른 불은 직역하면 이상한 불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불, 즉 번제단에 제물이 타는 불이 아닌 다른 일반 불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번제단에 늘 타고 있는 불을 이용하여 성소안에 등불을 켜는 것이 상식인데, 다른 불을 사용했다는 것은 그들의 생각과 의도대로 고집했음을 이야기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들에게 허락된 소중한 직무에 대한 것들이 알게 모르게 뒤로 밀려나고 있는 시대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가장 소중한 예배가 성경에서 요청하시는 예배자리이기 보다 사람들의 입맛에 편리하도록 꾸며진 예배처럼 보여 지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치 없게 만들어 질 때 그 영광을 거질하십니다. 레위기 10장 2절 말씀을 보면,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고 기록 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성도들 역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존재하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높여지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영광이 온전하지 못 했을 때 하나님은 그 댓가의 대하여 정확히 지불을 요청하십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번제단을 불로 향을 피우지 않고 다른 이상한 불로 향을 붙였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는 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는 한 교회 안에 다른 불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시는 복된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예배자에게 거룩성을 요구하십니다. 레위기 10장 8절-9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답과 아비후에게 성전에서 사제직을 행 할 때에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 것을 요구 하셨습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정신적인 혼란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순수성을 상실하게 됩니다.

우리는 코로나 앞에 신앙의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라고 하는 어둠의 긴 터널 안에만 갇혀 있지 말고, 이제는 거룩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거룩성을 거부하는 세상의 독주와 포도주에 취하지 말고, 그리고 다른 방법, 다른 모양으로 예배를 대신하는 것을 위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예배자답게 거룩성을 취하는 우리 모두 속도원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