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20 속회공과

하나님을 신뢰하라

찬송 546장

성경 역대상 20:14-17

오늘 말씀은 남쪽 유다의 4번째 왕 여호사밧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17장 1절 말씀을 보면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성경은 여호사밧의 탁월한 행정력으로 인하여 그 나라가 견고하게 왔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의지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왕권을 든든히 하셨고, 그의 나라 또한 강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여호사밧 왕에게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졌을까?

여호사밧 왕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역대하 17장 6절 말씀 보면..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라고 말씀합니다. 놀랍게도 여호사밧 왕은 자기 자신만의 경건성을 추구한 삶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 서 있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지도자들인 방백들과,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총동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역대하 17장 9절 말씀 보면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 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건은 한 사람 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식구와 모든 나라가 함께 경건해져야 한다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우리도 코로나라는 위기와 어려움 앞에 가족 구성원과 속도원들 모두 하나님 앞에 서 있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의 삶을 만들어 가길 축복합니다.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에 대한 의지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참으로 믿음으로 산다고해도 여전히 두려운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우리들 곁에 항상 상존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을 뛰어넘는 [믿음의 본질, 하나님을 향한 전적의지]만 갖고 있다면, 두려움은 이길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하여 역대하 20:20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여호사밧 왕은 다른 여러 거지 것들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한 것이 아닙니다.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최후의 방법이 아니라 최초의 선택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결정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삶의 우선순위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삶의 우선순위로 놓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어지니 역대하 20장 20절을 통해 이러한 축복을 받습니다.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주민들을 치게하시니 그들이 패하였으니’ 이러한 승리의 역사는 여호사밧의 스스로의 능력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철저한 하나님의 간섭, 하나님의 관여,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가지고 있는 그 믿음은 허황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에 일어나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의 모든 것들을 다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거대한 도미노 현상이 우리의 삶의 경제적인 문제, 관계성의 문제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믿음까지 무너뜨렸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의 자리가 절망에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했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시 역사를 써내려 가는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고, 신뢰하여, 날마다 하나님 구원의 역사를 창출하는 우리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