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는 것과 메는 것

찬송 330장

성경 출애굽기 27:5-8

오늘 메는 것과 끄는 것의 차이를 성경에서 찾아보고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교회는 교회를 이끌어 가는 영적 지도자가 있지만, 실상은 교회를 세워가는 역할은 평신도들이 만들어 갑니다. 초대 교회는 평신도를 중심으로 한 조직 속에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를 어떻게 세워 가야 할 것인가를 질문 해 보고, 성경에 답을 찾으며, 하나님 주시는 은혜를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째, 끄는 것.

성경의 사사기시대에 하나님의 법궤를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긴 적이 있습니다. 왕이 된 다윗은 법궤를 왕궁으로 옮기려고 계획 합니다. 민수기 4장 1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것이며 그러나 법궤를 메고 가는 초라함보다는 새로 만든 마차 위에 그 법궤를 얹고 손을 흔들며, 마차를 끌고 가는 것이 더 멋있어 보이며,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마차 위의 그 법궤를 얹고 끌고 가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다윗의 옷자락 속에 감추어 있어서 그 모양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 속에 숨겨져 있어서 그 영광스럽게 보여야 할 하나님의 법궤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움 보다는 인간적인 모양이 드러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이름이 그리스도 사람들에게서 나타내져야 합니다. 평신도들이 교회를 드러내야 합니다. 초대 교회는 언제나 교회가 성도들을 끌고 갔습니다. 사람이 끌고 감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끌고 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초대 교회는 성장하였고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짐에도 교회를 끌고 가시는 성령의 소리에 예민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둘째, 메는 것.

예수님께서 복음을 증거하실 때 [가버나움]동네로 가셨는데, 예수님께서 그 마을에 오셨다는 이야기가 소문으로 돌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중풍병자가 그 예수님을 보고자함에도 스스로 걸을 수 없기에 다른 사람들이 그를 들것에 얹어서 어깨의 매워가지고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네명의 사람은 그를 극진히 인격적으로 인정하고 그를 존중하며 존대합니다. 그를 침상에 있는 그대로 끌고 온 것이 아니라, 그를 어깨 위로 높여 메고 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평신도들은 교회를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 공간으로 인정하지 않는 듯합니다. 이유는 [다윗 증후군]이 도사리고 있음을 봅니다. 귀한 헌신을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린다고 고백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 이름이 높여지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은 교회에서 보이지 않고, 우리들의 성과만, 우리들의 공로만 높여지는 허상들이 보이기 시작하여 주님의 이름을 어깨의 메워서 높여드림이 아니라, 나를 우선 할 때 주님의 이름이 필요해서 끌고 다니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교회는 교회 구성원인 성도들을 어깨 위로 메고 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높고 낮음이 있나요? 교회 공동체를 쉽게 여기지 말고, 존중하는 모양으로 여러분의 어깨 위에 메십시오! 그리할 때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다워지며 성도는 행복해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하나님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나의 힘으로 억지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가정과 교회에서 어깨에 메고 가야 사명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 특별히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담임목사님의 목회위에 성령충만, 능력충만, 말씀충만을 위해 중보 합니다.

❏ 헌금찬송 : 204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속회예배 드리기 (현장예배 및 줌, 카톡 이용)

– 새벽기도 영성 이어가기

– 수요트리니티 예배 및 금요전세대 기도회 참석

– 전도 한 영혼 작성 (교구별)

– 요절 암송 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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