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서 불편함으로

찬송 455장

성경 사무엘하 9:6-8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참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권면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말씀 앞에 동의해야 합니다. 로마서 12: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합니다.

장애인 선교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들은 신체적인 약함 때문에 삶을 꾸려가기가 불편스러워서 우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홀로 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차별과 편견]이라고 하는 시선과, 언어적 폭력으로 인해서 마음 상한 장애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바울은 권면하는데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권면하는 이 말씀은 사회와 세상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포함하여 모두가 불편한 시각도, 불편함을 당하는 사람도 없는 평화의 세상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세상은 약한 자나, 강한 자나, 없는 자나, 있는 자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하나 되는 세상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다윗이 그런 역할을 하였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건강성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놀랍게도 그가 왕이 된 후에도 마음에 [배려함와 긍휼함]이 있었습니다. 배려함과 긍휼함은 하나님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다윗은 그가 성공하고 승리하고 왕이 된 순간, 지나간 날 들을 잊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의 남은 가족들을 찾았습니다.

유모가 전쟁 중 요나단의 아들 다섯 살이었던 므비보셋을 안고 급히 도망하다가 그 아이를 떨어뜨려 그만 골절상으로 인하여 다리를 저는 중증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후천적인 장애를 앉고 살아갑니다. 이런 면에서 장애인들의 아픔을 보게 되는데, 므비보셋은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피해의식 속에 살아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무엘하 9: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었더라 두 발을 절고 있는 므비보셋을 바라보는 다윗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배려함과 긍휼함으로 가득 찬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장애인들을 막연하게 도와주거나 베푸는 것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그 장애인에 대한 인격과 한 사람으로서 존재를 인정해 주는 다윗의 모양과 성품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하심이 교회 위에 내려앉고, 성도들의 심령위에 내려앉고, 또 모든 장애인들에게 내려앉아서 화평을 이루는 아름다운 공동체, 복된 세상을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내게 주어진 삶 속에서 배려함과 긍휼함을 베풀거나,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1. 내 삶에 므비보셋처럼 품어야 할 존재가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 특별히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담임목사님의 목회위에 성령충만, 능력충만, 말씀충만을 위해 중보 합니다.

❏ 헌금찬송 : 478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이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속회예배 드리기 (현장예배 및 줌, 카톡 이용)

– 새벽기도 영성 이어가기

– 수요트리니티 예배 및 금요전세대 기도회 참석

– 전도 한 영혼 작성 (교구별)

– 화, 수, 목, 금요일 오전 11시 온라인 교육 (고정시켜라) 참여하기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