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4. 11 속회공과

죽음을 이기신 능력

찬송 85장

성경 마태복음 27:62-66

한 주간 부활의 자리에 서 계신 속도원들을 축복합니다. 십자가 사건이란 그저 단순히 2000년 전에 있었던 한 사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십자가 사건은 부활로 이어졌으며, 이 부활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 십자가 ]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은 나니’ 하나님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어가셨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가 교환되는 장소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가져가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여기신 곳이 십자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져가시고 우리에게 영광을 주신 장소가 십자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가져가시고 강건함을 허락한 장소가 십자가입니다. 하

나님께서는 오늘이라고 하는 현실에 어려움을 가져가시고 미래의 소망을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셨습니다. 때문에 십자가는 우리가 상상하는 사형 틀로서 제한된 의미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장소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십자가 은혜가 오늘 우리 속도원 삶에 날마다 지속되길 축복합니다.

두 번째, [ 무덤 ]입니다.

하나님 역사는 무덤을 열어 넘어뜨릴 만큼의 능력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6절 ‘천사가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가 이 무덤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우리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무덤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 무덤은 [코로나 바이러스] 라고 하는 무덤입니다. 이 무덤에 갇힌 모든 인간들은 희망과 소망, 그리고 기대와 어둠의 공간에 일어서지 못하도록 못 박아 놓았습니다. 그 어떤 희망조차도 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지쳐있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죽음의 냄새가 납니다. 희망과 소망 그리고 기대는 이미 죽어서 썩은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평하고 원망하고 투정하고, 별스럽지 않은 것 까지도 얼마나 감정적으로 대처하는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들을 사람들은 죽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무덤에서 끝나지 않고, 부활 하셨으며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도 이제 무덤에 갖혀 있지 말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였음을 믿고 어떤 어려움도 넉넉히 이겨내는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는 우리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세 번째, [ 갈릴리 ]입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십니다. 그 장소는 갈릴리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갈릴리는 어떤 장소입니까? 갈릴리는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셨던 장소이며,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장소이자, 첫 사명을 받은 자리입니다. 그리고 갈릴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던 장소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한 것은? 첫 사랑을 회복하여 다시 시작하시려는 주님의 의도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영적 갈릴리가 있는 줄 믿습니다. 이 영적 갈릴리에서 주님을 만나, 우리의 신앙을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이제 우리는 긴 시간동안 잡혔던 무덤을 열어 제치고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그 첫 음성을 다시 듣는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그동안 갖가지 사명을 맡겨주셨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잊어버린 사명의식을 다시 회복하여 사명에 거룩한 부활의 역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더더욱 우리의 예배가 다시 부활되는 역사가 일어나기 기대하며, 그 역사가 우리 속회로부터 시작되길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