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송 : 212장

기  도 : 맡은 이

말  씀 : 민수기 16:8-14

겸손의 자리에 서라

오늘 봉독한 성경의 배경은 레위지파 고핫 자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핫 자손은 레위 자손이기에 성막의 비품들을 보호하는 일, 성막을 이동을 할 때 성물들을 옮기는 일, 성전에 떡을 안식일마다 진설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하는 성전의 모든 귀한 도구를 맡아서, 섬기고, 관리한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과 지혜가 충만한 자들로 하나님의 일을 하게하셨습니다. 그들이 바로 레위지파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주어진 아쉬움은? 주어진 일에 대한 사명의식이 흐려지면서 상황과 환경을 탓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민수기 16장 1절 말씀을 보면 자기들만의 의견을 모아서 모세를 따르지 않는 그룹을 만들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그룹이 형성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도자 250여명이 함께 동조하여 적극적으로 모세를 거스리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모세는 민수기 16장 9절을 통해 그들에게 권고를 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라고 모세는 질문합니다. 모세는 고핫 자손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구별하셨다는 특별한 의미를 기억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늘 하나님이 계시는 성막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특별한 은총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고핫 자손에 사명의 자리가 흐려지기 시작을 하면서 불평이 따르게 되었고, 더 나아가 교만하여 질서를 깨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 모세는 그들의 지도자를 불러서 문제 해결 위해 준비된 장소에 올라오라고 사람을 보내지만 그들은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다며 모세의 명을 거절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의 불순종은 모세를 거역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역함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의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을 하면 책임감이 없어지고, 남 탓과, 비교의식과 분명하지 않은 상상으로 공동체의 질서를 깨뜨리게 됩니다. 그들에게 겸손이 사라지자 사명도, 순종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오늘날 주님이 가지신 겸손의 모양을 소유하길 원하십니다. 겸손은 천성이 아닙니다. 겸손을 배우지 않고, 소유할 수 없는 주님의 영성입니다. 겸손은 하나님 뜻 안에서 자기를 낮추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낮추어서 자기를 보며 순종하며 나아가는 일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겸손은 철저하게 나의 모양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떻게 나를 인식하고 나를 인정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모세와 아론을 불러 민16장 20절-21절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나님은 놀랍게도 고핫자손의 교만을 보고 계셨고, 그 교만을 정리해 나가십니다. 고핫 자손은 단순히 아론과 모세를 향한 반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불신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가데스바네아 사건 버금가는 죄악으로 하나님은 간주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셨고, 그리고 또 고핫 자손 250명이 성막에 불을 담은 항아리를 들고 성막 문에 서려는 순간 갑자기 땅이 갈라졌고, 순식간에 제단에서 불이 나와 250명의 사람을 살라버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올해 1월 달 하나비전교회 말씀 주제는 [따름]입니다. 하나님을 따름은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향하여 겸손함을 소유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겸손은 그리스도인들이 갖어야 하는 거룩한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거룩하게 불림 받은 우리가 아름답게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인이라는 가치혁신을 날마다 만들어 갈 때 거룩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따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속도원들 모두 하나님을 온전히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더 견고하게 세워나가길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요즘 하나님 앞에 나의 신앙생활은 교만한 모습이 더 가까운가?

겸손한 모습에 더 가까운가? 함께 나눠 봅시다.

  1.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불러 교만한 “고핫 자손에서 떠나라” 한 것처럼 내가 떠나야 할 곳이 있다면 함께 나눠봅시다.
중보기도

❏ 특별히 속회 안에 돌봄이 필요한 지체를 위해 다함께 중보기도 합니다.

❏ 담임목사님의 목회위에 성령충만, 능력충만, 말씀충만을 위해 중보 합니다.

봉헌 및 교제

❏ 헌금찬송 : 347장

❏ 마침기도 : 속장 혹은 맡은 이

❏ 금주 속회 실천사항 나누기

– 속회예배 드리기 (줌 및 카톡 그룹톡 이용)

– 수요예배 및 새벽기도, 금요전세대 기도회 참석

– 창립 40주년기념 예루살렘 성전 십자가 세우기 (가정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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