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1. 24 속회공과

찬송 : 449장

기도 : 맡은 이

말 씀 : 민수기 14:4-10

두려워하지말고 따르라

오늘 본문은 잘못 들음으로 인하여 평생을 광야에서 헤매다가 삶을 마감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에게 다가오는 그림자가 있었는데, 그것은 두려움입니다. 민수기14:1절에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 하였더라’ 그 당시 열 명의 정탐꾼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 두려움이 얼마나 강력하게 덤벼들었던지 울음이 터졌고, 그 울음으로도 견딜 수 없어 통곡으로 바뀌어졌습니다.

사실 이들의 행진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행진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이 가는 여정에 무슨 일을 만난다 하여도 밤새도록 울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탐꾼들의 보고를 듣는 순간에 두려움이 사로잡혀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울다가, 아침에 결론을 지었습니다. ‘가나안으로 가지 말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가나안에 가서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것보다 애굽 종으로 사는 것이 훨씬 낫다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가나안 땅으로 가면 누가 싸웁니까?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행진이기에 하나님이 싸우십니다. 그래서 그들의 승리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하나님 존재에 대한 믿음만 갖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전쟁 경험이 있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지혜로움과 처신능력이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함은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 하느냐 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많다고 해도 믿음이 없는 사람은 두려움 앞에서 좌절과 염려와 걱정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절박한 두려움 가운데 상황을 뒤집어 놓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밤새도록 울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여호와수와 갈렙은 민수기 14장 7절과 8절을 통해 외칩니다. “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분명히 열 명의 사람들은 그 땅을 두려움이 가득한 땅이라고 하였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간 여호수아와 갈렘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고 말합니다.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사람들 시선에는 가나안 땅이 죽음의 땅이지만, 믿음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그 땅은 아름다운 땅입니다. 얼마나 역설적인 표현입니까? 죽음과 삶은 전혀 반대입니다. 두려움과 희망은 전혀 반대입니다. 믿음과 불신 또한 전혀 반대입니다. 그렇습니다. 두려움은 과거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게 만들지만, 희망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앞으로 2021년 한 해 가운데 우리에게 펼쳐질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곤고한 상황 가운데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불신으로 가득 찬 두려움의 소리에 민감하지 반응하지 말고, 믿음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우리 속도원들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이 현실에도, 지금 이 자리에도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음을 선포하길 바랍니다. 그럴 때 세상의 소리에 귀를 세운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따르는 자가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 말씀만을 듣고 따라 가십시오. 결국 한해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들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을 올릴 준비를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1.　현재 나의 삶 가운데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함께 나눠 봅시다.